분류 전체보기 (24)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나라 기독교 인구와 전 세계 기독교인구(2024년 기준) 한때 ‘교회 골목’이라 불릴 만큼 교회가 일상 속에 깊게 스며들었던 우리 사회. 그러나 지금은 조용히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기독교 인구의 감소와 이동, 그리고 전 세계에서의 새로운 확장 흐름은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볼 주제입니다.이번 글에서는 대한민국의 기독교 인구 변화를 살펴보고, 지구 반대편에서는 어떤 신앙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지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숫자 너머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신앙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 대한민국 기독교 인구 (2024년 기준)- 전체 인구: 약 5,155만 명- 기독교인 비율: 약 17%- 추정 인구 수: 약 876만 명- 이 중 실질적인 교회 출석 인구는 약 700만 명 내외로 추정됨 📉 참고로, 향후 25년간 한국의 기.. 막달라 마리아의 일곱 귀신에 들린 이야기와 관련된 예술작품 막달라 마리아. 그녀의 이름만으로도 우리는 ‘회개’와 ‘사랑’, 그리고 ‘신비’라는 단어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성경 속 인물로 시작된 그녀의 이야기는 중세를 거쳐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를 지나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화가들의 캔버스 위에서 다시 태어났습니다. 각 시대의 예술가들은 그녀의 고통과 기도, 황홀경을 다양한 시선과 색채로 담아내며, 막달라 마리아를 단순한 성인이 아닌 인간적인 영성을 상징하는 존재로 승화시켰죠.이번 글에서는 그런 막달라 마리아를 주제로 한 대표적인 예술 작품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예술과 신앙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그녀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막달라 마리아의 삶은 단순한 회심의 이야기 그 이상이에요. 그녀는 고통과 타락, 회복과 헌신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죠.. 10장. 바람처럼 닿기를 요즘 마음이 자꾸 불안해진다. 그럴 이유가 분명한 것도 아닌데, 어느 날 눈을 뜨면 숨이 조금 가쁘고, 어떤 날은 말없이 창밖을 보고만 있어도 이유 모를 답답함이 밀려온다. 그러다 문득 생각한다. '내가 이렇게 자주 흔들리는 건, 아들들 때문이겠지.‘ 두 아들이 있다. 첫째는 조용한 성격, 묵묵히 자신을 다져가는 사람이고, 둘째는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주위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성격이다. 두 사람 모두 이제 사회 속에서 제 몫을 다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그 길은 순탄치 않고,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늘 염려와 도전이 함께하는 일이다. 그들의 일상이 잘 풀리길 바라며 기도한다. 잘되는 일보다 마음이 다치지 않길 더 바라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가끔은 스스로 묻는다. ‘나는 지금 이들을 잘 믿.. 9장. 그저 마음으로, 함께 주일 아침. 나는 엄마와 조용히 옷장을 열고, 평소보다 조금 차분한 옷을 꺼낸다. 엄마는 어김없이 밝은 색의 스카프를 매며 말한다. “교회 갈 생각하니 마음이 좋아지네.” 그 말에 나는 미소를 짓는다. 특별한 일 없더라도, 이 평범한 주일의 반복은 내게 작고 조용한 행복이 된다. 누군가는 주일을 믿음의 도전이라고 느끼겠지만, 나에게 주일은 고요한 쉼표이다. 나는 지금, 엄마와 함께 교회에 다니는 그 시간이 너무 좋다. 교회에 다시 나가게 된 것은 제도적인 필요나 의무 때문이 아니었다. 어떤 계시나 초자연적인 경험도 아니었다. 그저 삶이 조금 복잡해지고, 마음이 조용한 공간을 필요로 할 때, 엄마의 옆자리에 나란히 앉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신앙의 시간은 내 안에서 아주 다른 결을 가.. 8장. 흔들림 앞의 담대함 나를 다시 교회로 이끈 건, 한 사람의 태도였다.신앙이 나를 변화시킨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진 사람이 흔들림 없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나를 움직였다. 교회의 문을 다시 열게 된 이유는 설교나 찬송이 아니라, 삶 속에서 믿음을 실천하는 한 사람의 고요한 담대함이었다. 그 지인을 처음 만난 건 업무 자리에서였다. 깔끔한 말투와 단정한 자세, 남에게 무례하지 않으면서도 스스로를 굳건히 지키는 분위기가 인상 깊었다. 평범해 보이지만, 무언가 다르다는 느낌이 처음부터 있었다. 그는 늘 조용히 일에 집중했고,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했다. 내겐 보기 드문 사람이었다. 시간이 지나며 알게 된 건, 그가 신앙인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처음엔 그냥 그렇구나 싶었다. 요즘엔 종교를 가진 사람이 많고, 개인의 선택이라.. 7장. 사람 사이에서 피어나는 믿음 신앙이란 나와 하나님 사이에서만 맺어지는 조용한 약속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교회에 발을 들일 때도, 마음속에 들뜬 고백보다는 어색한 기도, 조심스러운 찬송, 낯선 설교가 먼저였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정직하게 세우고 싶었고, 그 마음이면 충분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나는 조금씩 알게 되었다. 신앙은 단지 기도 안에서 자라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것이란 걸. 함께 교회에 나가는 지인, 손을 맞잡고 예배에 참여하는 엄마, 주일학교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나는 신앙이란 관계 속에서 더 깊어지는 감정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교회는 작은 공동체였다. 함께 예배드리고, 서로의 이름을 기억하고, 안부를 묻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공간. 처음에는 그저 인사만 나누던 이들.. 6장. 두 마음 사이에서, 묵묵히 부활절 이후, 나는 조용히 결심했다. 매주 엄마와 함께 교회에 가겠다는 것. 그날 세례를 받고 축하 꽃다발을 받았을 때, 내 마음엔 ‘신앙을 더 내 삶 가까이에 두고 싶다’는 간절함이 피어올랐다. 그리고 그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지인에게 이야기했다. “이제는 내가 엄마를 데리고 갈게요. 같이 다니고 싶어요.” 지인은 조금 놀란 얼굴이었다. 매주 주일 아침, 나를 데리러 와서 함께 교회에 갔던 그 일정이 갑자기 바뀌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조용히 웃으며 “그래요, 잘하셨어요”라고 말했다. 나름의 배려였겠지만, 그 미소 속에는 어쩐지 말하지 못한 감정이 묻어 있었다. 그리고 몇 주, 나는 엄마와 함께 주일 아침을 시작했다. 엄마는 전날부터 예쁜 스카프를 고르며, “교회 갈 생각하니 마음이 좋네” 하셨.. 📖 막달라 마리아 – 부활의 첫 증인, 신앙의 여인 성경 속 여성 인물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 중 하나가 바로 막달라 마리아(Mary Magdalene)입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공생애와 십자가 사건, 그리고 부활의 순간까지 함께한 충성스러운 제자이자 복음의 첫 증인으로서, 기독교 역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합니다.하지만 그녀에 대한 오해와 왜곡도 많았기에, 오늘 이 글에서는 막달라 마리아의 삶과 신학적 의미, 그리고 그녀가 남긴 신앙의 흔적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 이름과 출신 – 막달라의 마리아 ‘막달라’는 갈릴리 호수 서쪽 연안에 위치한 도시 Magdala를 뜻합니다. 따라서 ‘막달라 마리아’는 ‘막달라 출신의 마리아’라는 의미이며, 그녀의 이름은 다른 마리아들과 구별하기 위한 지리적 명칭이에요. 막달라는 염색업과 직물업이 발달한 도.. 5장. 부활절의 물결 속에서, 나를 새롭게 하다 2025년 부활절 아침, 교회에 도착하는 발걸음은 조금 특별했다. 평소와 같이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향한 길이었지만, 그날은 나의 이름이 불리고, 나의 존재가 물속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날이었다. 나는 그날 세례를 받았다. 나의 신앙 여정에 있어 이정표 같은 순간. 지난 몇 달간 마음속에서 조용히 자라온 결정이 드디어 하나의 형태를 가진 날이었다. 부활절. 세상이 다시 살아나는 날. 교회 마당에는 형형색색의 꽃이 심어져 있었고, 어린이들은 분주하게 달걀 바구니를 들고 뛰놀았다. 봄 햇살은 따스했고, 예배당 안엔 경쾌하면서도 경건한 기운이 감돌았다. 나는 그 공간 안에서 한 자리를 차지한 사람으로, 조용히 숨을 들이쉬고 있었다. 처음 세례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주 자연스럽고도 조용한 계기였다. 교회를.. 📖 초대 교회는 성경 없이 어떻게 예배했을까? 📖 초대 교회는 성경 없이 어떻게 예배했을까? 오늘날 우리는 예배를 드릴 때 성경을 펼치고, 찬송가를 부르며, 설교를 듣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르지 않으시나요?“초대 교회는 지금처럼 성경이 정리되기 전, 어떻게 예배를 드렸을까?”예수님의 부활 이후, 사도들과 제자들이 모여 시작한 초대 교회는 지금처럼 인쇄된 성경도, 정해진 예배 순서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예배는 성령의 임재와 공동체의 열정으로 가득 찬 살아 있는 예배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원후 1세기경 초대 교회가 성경 없이 어떻게 예배했는지, 그 구성과 의미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정경이 없던 시대의 신앙 공동체 📜 아직 정경이 정리되지 않았던 시기초대 교회가 시작된 1세기 중반,.. 이전 1 2 3 다음